울산 웅촌 맛집 반달곰 샤브샤브 버섯샤브전골 후기. 샤브샤브로 힐링각.
언제나 맛집을 찾아헤매이는 1인으로 이번에 방문한 울산 웅촌의 새로운 맛집을 소개해 본다. 샤브샤브 전문점인데 이름은 반달곰이다 .아마 이곳 지명인 웅촌에서 모티브를 얻은 이름인가 싶다.
제법 화창한 어느날 방문해본 울산 웅촌 맛집인 반달곰의 버섯샤브전골에 대한 후기를 남겨본다.
울산 웅촌 맛집 반달곰 위치 주차장
먼저, 울산 웅촌에 위치한 반달곰의 위치는 울산 울주군 대복동천로 14-3, 1층으로 웅촌 오복마을회관 근처에 위치하고 있다. 자세한 위치 정보는 아래에서 확인하시면 된다.
매월 둘째, 넷째주가 휴무일이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
반달곰 : 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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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시골마을인 웅촌에 위치하는 반달곰은 근처에 이렇게 널직한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다.
보통 이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북적이는 곳인데, 이른 시간이라 아직은 널널한 모양이다. 얼른 주차해 놓고 고고싱해 본다.
주차를 해놓고 걸어가는 길이 뭔가 소풍온 기분이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고.
주차장에서 걸어나가서 모퉁이를 돌아 조금만 가면 이렇게 반달곰 건물이 딱 보인다. 가정집을 개조한 모양인데, 옆쪽으로는 또 주차장이 널널하다. 여기에 세워둘 걸 잠시 후회를 했지만 걸어오는 길도 너무 좋았어서 뭐 괜찮았다.
울산 웅촌 반달곰 내부 메뉴
들어선 내부는 이미 사람들이 가득하다. 역시 맛집이란 언제나 부지런하게 와야 자리를 선점할 수 있다.
메인 홀 옆으로는 주방이 보이고, 별도의 룸 같은 공간도 보인다. 역시 사람들로 가득차 있는 모습! 참고로, 중앙에는 반찬을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바가 있다. 반찬과 그릇, 컵 등도 추가로 가져오면 된다. 가게 내부는 아주 깔끔하고 얼핏 보이는 주방 공간도 위생적으로 보여서 만족스러웠다.
푸릇푸릇한 자연을 보면서 식사할 수 있는 명당자리는 이미 꽉 차 있다. 다음번에 저 자리에 앉아봐야지 했다.
가게 한편에 만두피와 속재료, 그리고 칼국수면 또한 직접 반죽하고 숙성하여 매일 정성껏 뽑아내신다는 사실! 이집 샤브전골이 유명한 이유가 바로 이것 아닌가 싶다.
울산 웅촌 반달곰 메뉴
반달곰의 메뉴는 가짓수가 많은 편은 아니다.
가장 인기 메뉴는 바로 버섯샤브전골(14,000원)이고, 그냥 만두전골(13,000원)도 있다. 전골메뉴는 기본이 2인 이상 주문이다. 바지락칼국수와 얼큰칼국수(9,000원), 열무비빔국수(8,500원), 고기만두, 김치만두, 반반만두(7,000원) 등이 단품메뉴들도 있다.
음료 종류로는 소주,맥주, 막걸리(4,000원)의 주류와 탄산음료(2,000원)가 있다.
고기(10,000원)나 야채(7,000원) 만두(7,000원), 사리(3,000원), 공기밥(1,000원) 등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는데, 1인 1샤브전골하면 왠만한 사람들도 다 배불러 돌아가니 별도로 추가할 일은 없을 듯 하다.
울산 웅촌 반달곰 버섯샤브전골 후기
당연히 대표메뉴라는 버섯샤브전골(1인 14,000원)로 주문을 완료했다.
육수는 순한맛과 얼큰한 맛중 선택할 수 있는데, 우리는 순한맛으로 주문했다.
기본반찬은 김치와 샐러드, 그리고 소스는 개인별로 하나씩이다.
신선한 소고기빛깔이 인상적인 버섯샤브전골의 주인공들이다. 요게 2인분! 만두는 고기만두 3개, 김치만두 3개 이렇게 나왔다. 만두피가 엄청 얇은데, 속이 아주 꽉 차있는 모습이다. 야채들도 신선하고, 한쪽으로 칼국수 사리가 함께 담겨있다.
순한맛 육수가 도착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야채들부터 뿌실 타임!
벽 한쪽에 붙어 있는 버섯만두전골 맛있게 먹는 법에 따르면, 수제만두를 먼저 넣고, 버섯을 조금 넣고, 다음으로 소고기를 넣어 야채와 함게 먹으라고 되어 있다.
배고픈 중생들은 일단 야채부터 사정없이 때려넣어주기!
만두는 살짝만 익히면 되는데, 비주얼이 아주 멋드러진다. 수제만두의 위엄이랄까 기품이랄까 냉동만두와는 차원이 다른 때깔 뽐낸다.
야채랑 만두 먼저 시식 타임! 맑고 깊은 육수를 가득 품은 야채와 만두가 어찌 맛이 없을 소냐.
야채 좀 먹다가, 이제 본격적으로 소고기를 뿌셔본다.
얇은 소고기는 넣으면 얼마 안 있어 이렇게 딱 맛있는 빛깔로 익어버린다.
맛있다. 맛있다. 깊은 육수와 소고기의 만남 그리고 맛깔스런 소스는 거들뿐!
만두도 역시 기대했던데로 너무 맛있다. 속이 너무너무 꽉 차 있어서 1인당 3개를 먹으면 당연히 배가 꽤 찰 양이다.
고기만두는 고기만두데로, 김치만두는 김치만두데로 각자의 매력에 충만한 맛이다. 수제만두답게 담백하면서도 재료본연의 맛도 가득한데다, 얇은 피가 야들야들한게 조화가 아주 그만이다.
이미 배가 부를 지경이지만, 칼국수는 포기 못하니 얼른 넣어준다. 육수는 요청하면 바로 채워주신다.
역시 마무리는 탄수화물!
김치 한 점 얹어 먹는 칼국수는 뭐 말이 필요없다. 쫀득하고 부드러운 면도 면이지만, 갖은 야채와 고기, 그리고 만두까지 품은 육수와 어우러지니 진짜배기 칼국수 저리가라다.
보통 샤브샤브의 최종 마무리는 죽이지만, 반달곰 샤브전골에는 죽은 없다. 하지만 죽이 없어도 이미 배는 풀이다.
울산페이로도 결제가 되고, 반달곰에서 식사를 한 영수증을 들고, 몽구도원 카페를 방문하면 음료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 몽구도원 카페도 요즘 매우 핫한 걸로 알고 있는데, 얼른 방문을 해봐야 겠다 싶다.
주차장으로 걸어가는 길에 본, 반달곰 근교의 풍경이다.
같은 울산이라도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니, 이게 울산의 매력인가 싶다. 잠시 바람도 쏘고, 하늘도 보고 힐링 타임을 가져본다.
울산 웅촌 반달곰 후기
지인이 강력추천해서 방문한 반달곰! 언제나 만석인 이유가 분명히 있다.
음식맛에서 느껴지는 정성과 정갈함, 그리고 푸짐함까지! 자극적인 맛이 하나 없는 담백한 샤브샤브전골이지만, 신선한 재료본연의 맛으로 승부하는 곳이다. 완전 추천!
이상, 울산 웅촌의 맛집 반달곰의 샤브전골을 먹어본 후기를 남겨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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