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70여 개국 이상이 사용하고, 미국에서는 무려 점유율이 50%를 넘는다는 애플페이! 그동안 들어온다 만다 말이 많았다. 드디어 2023년 3월 21일부로 한국에도 상륙해 버린 애플페이 Apple Pay 사용처는 물론, 사용법과, 카드등록 및 진짜 좋은지 생생한 사용 후기도 남겨본다.
참고로, 글로벌 결제시장에서 애플페이의 성적은 10조 원인 비자(VISA) 다음으로 2위를 기록했고, 그 금액은 6조 30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하는데, 글로벌 국내총생산(GDP) 10위 안에 드는 나라 중에서 애플페이가 도입되지 않은 나라는 한국이 유일했더랬다.
애플페이란
기본적으로, 애플페이는 당연히 아이폰 및 애플 기기 유저들만을 위한 서비스다. 그래서 아이폰이나 애플기기가 없는 분은 사용이 불가하다.
애플페이는 기본적으로 NFC를 기반으로 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로, 신용카드를 대체하는 토큰을 애플만 접근 가능한 'ESE(embedded secure element)'에 저장하고, 결제 때 사용자 인증을 통해 아이폰에 저장된 토큰을 불러 비접촉 방식으로 결제가 이루어진다. 이 토큰 자체가 카드를 대체하므로 앱을 작동하여 결제가 이루어지는 삼성페이와 다르게 인터넷 없이도 결제가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면서 혁신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한마디로 애플페이는 삼성월렛이나 구글월렛에서 사용하는 NFC방식의 모바일 결제서비스라고 정리할 수 있고, 그래서 NFC결제 단말기를 갖춘 매장에서만 결재가 가능하다.
이미 국내에서도 많은 분들이 무슨무슨 페이들을 많이 사용을 하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삼성페이 되시겠다. 지인들 중에 삼성페이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 편이라 잘 알고 있다. 어디서든 핸드폰만 내밀면 바로 결재가 되어서 지갑이니 현금이니 필요 없는 바로 그 서비스되시겠다. 내 핸드폰이 바로 지갑 그 자체가 되는 것이다.
애플페이 가능한 아이폰 버전(애플 기기들)
기본적으로 아이폰과 애플워치등 애플 기기들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아이폰의 경우는 iphone 6s(IOS 16 이상) 이상, apple watch series는 3 이상(WATCHOS 8 이상)의 버전이어야 하고, face id와 touch id가 탑재된 ipad(ipad OS 15 이상), touch id가 탑재된 mac(mac OS Ventura 13 이상)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참고로, 해외에서 구매한 애플기기라도 지원하는 버전이라면 사용이 가능하다.
애플페이 가능한 신용카드
현재 국내에서는 현대카드에서만 애플페이가 가능하다. 본인명의거나 가족명의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모두 등록하여 사용이 가능하다.
현대카드라면 모두 가능하다고 대부분 알고 계시지만, 비자(VISA), 마스터 카드(mastercard) 외 국내 전용 카드로 발급받은 카드로만 애플페이가 가능하다.
반면, 애플페이가 불가능한 카드들로는 아멕스(AMEX), 유니온페이(Union Pay). 다이너스(Diners) 등으로 발급받은 현대카드, 선불카드, 기프트카드, 후불하이패스카드, 현대카멜레온 카드, 유가 보조금카드(택시, 화물차 등), 법인명의 법인카드, 일부 개인명 법인카드 등이 있으니 미리 확인을 하시는 것이 좋겠다. 단, 추후에 아멕스(Amex) 카드는 사용이 가능할 예정이라고 한다
참고로, 사용가능한 현대 카드 중에서 현대카드 ZERO Edition2(할인형)은 애플페이 결제 시 1.5%의 할인을 받을 수 있고, 현대카드 M BOOST카드의 경우에는 애플페이를 포함한 온라인 간편 결제 시 5%의 적립을 받을 수 있으니, 여러 카드 중에서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카드를 골라 쓰시면 되시겠다.
애플페이에 현대카드 등록하는 방법
기본적으로 아이폰이나 애플워치 등 애플기기들의 지갑 및 애플페이(월렛)에 들어가서 카드를 등록하면 된다. 반대로, 핸드폰 등의 기기 안에 현대 카드 앱을 깔아 연결을 하여 사용할 수 있다.
단, 국내전용카드의 경우에는 현대 카드 앱에서만 카드 추가등록이 가능하다. 그래서 카드에 비자니 마스터니 쓰여 있고 해외에서 결재를 할 수 있는 카드가 아니라면 안된다고 당황하지 마시고, 현대카드앱에 들어가서 등록하여 사용하시면 되시겠다.
애플페이에 내 현대카드 등록해 보기
이제, 내 아이폰의 지갑에 애플페이용 현대카드를 등록하여 본다.
먼저, 지갑앱을 찾아서 들어간다. 지갑앱은 아이폰에 기본적으로 깔려 있지만, 혹시 제거를 하셨다면 앱스토어에서 다시 설치를 하면 되신다. 지갑앱의 아래에 신용카드 또는 체크카드 추가버튼을 누른다.
지갑에 추가에서 체크카드 또는 신용카드를 누르면 내가 가지고 있는 현대카드가 뜬다. 그러면 카드를 선택하고, 지갑에 추가를 누른다.
그럼, 아래와 같이 약관에 동의하고, 현대 카드의 앱카드 비밀번호를 누르고, 계속을 누른다.
그럼 간단하게 카드가 등록되어, 이름과 카드번호가 아래에 뜨는데, 이럼 완료된 것이다. 그리고 애플페이 마크가 보이는 곳에서 결제하라는 메시지가 뜬다.
그리고 다시 나갔다가 지갑으로 돌아와 보면, 아래와 같이 등록된 카드가 바로 뜬 것을 볼 수 있다. 앞으로 내 애플페이는 이 카드로 결제가 되는 것이다.
애플페이 Apply Pay 사용법
애플페이의 사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기본적으로 아이폰이나 애플기기의 사용자 인증(기기 잠금 해제)은 기본이다. 하지만 기기의 버전에 따라서 touch ID나 face ID 등이 되는 것과 안 되는 것이 있으니 자신의 기기에 맞는 방법으로 사용하시면 된다.
1. 먼저, Touch ID로 결제하는 방법인데, Touch ID로 아이폰 사용자 인증을 하면, 자동으로 애플페이 지갑이 열리고, 이때 아이폰 윗부분을 결제용 단말기에 가져다 대면 바로 결제가 된다.
2. 다음은 Face ID로 결제하는 방법으로, 아이폰 측면에 전원버튼을 2번 클릭하고 Face ID를 인식하면, 자동으로 애플페이 지갑이 열리고, 이때 아이폰 윗부분을 결제 단말기에 가져대 대면 역시 결제가 바로 된다. Face ID가 되지 않거나 설정을 해두지 않은 아이폰 버전에서는 그냥 잠금을 해제하고 측면 전원버튼 2번을 누르고 단말기에 기기를 가져다 대면된다. 나 역시 이렇게 결제를 하였더랬다.
3. 위의 방법들은 오프라인 매장에서 하는 방법이라면, 온라인이나 모바일 앱에서 결제할 때는, 결제수단에서 애플페이를 선택하고 Face ID나 Touch ID 중 하나로 사용자 인증을 하고 결제를 하면 된다. 단, 사파리에서 결제하거나 인앱 결제 시에는 별도 인증 없이 바로 애플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
단, 온라인으로 결제를 할 때는 IOS 16 버전 이상으로 업데이트하시는 것이 좋다.
4. 추가로, Apple Watch로 결제할 때도, 아이폰과 마찬가지로 기기측면 전원 버튼을 두 번 클릭하고 결제 단말기에 가져다 대면 결제가 되는 방식이다.
애플페이 사용처 정리
애플페이로 결제가 가능한 사용처들을 알아본다. 생각보다 많은 곳에서 가능한데, 또 다 가능하지는 않다.
오프라인 사용처들
먼저, 편의점은 gs25, 씨유, 세븐일레븐, 이마트 24, 미니스톱, 스토리웨이 등 거의 다 가능하고, 백화점 및 쇼핑센터는 롯데백화점, 롯데아웃렛, 롯데몰,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면세점, ak플라자, 파르나스몰, 아이파크몰, 앨리웨이, 신라면세점, 무신사스탠더드, 이니스프리 등에서 가능하다.
마트 및 슈퍼는 코스트코와 롯데마트, 롯데슈퍼, 홈플러스 마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gs 더 프레시, 농협하나로마트, 초록마을, 식자재왕도매마트, 고향뜨락 등에서 사용가능한데, 가장 큰 마트 중 하나인 이마트는 빠져 있다.
일상인 커피전문점들은 투썸플레이스, 백다방, 메가커피, 이디야커피, 더벤티, 할리스, 공차, 커피빈, 엔제리너스, 폴바셋, 파스쿠찌, 블루보틀, 탐앤탐스, 아마스빈, 커피베이, 테라로사, 잠바주스, 커피앳웍스, 카페스토리웨이 등 우리가 아는 거의 모든 커피가게에서 사용이 가능한데, 역시 신세계 계열인 가장 많은 커피전문점인
하다. 앞으로 스타벅스에서 애플페이가 가능할지 두고 볼 일이다.
호텔이나 리조트계열에서는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 워커힐 호텔 앤 리조트, 워커힐 환승호텔(인천국제공항), 한화호텔 앤 리조트, 더 플라자, 안다즈 서울 강남, 라이즈 오토그래프 컬렉션, 오크밸리, 다락휴, 글래드호텔 앤 리조트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주유소는 gs칼텍스와 E1에서 가능하다.
극장으로는 유일하게 롯데시네마가 가능하고, 서점들은 교보문고, 교보핫트랙스, 영풍문고, 알라딘중고서점에서, 레저와 여행에서는 서울랜드, 아쿠아플라넷, 설악워터피아, 공항철도, 마티나 골드, 마티나 라운지, 성문 안 컨트리클럽 등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온라인 사용처들
그리고 온라인에서는 반갑게도 배달의 민족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그 외에도 무신사, 대한항공, 롯데온, 버거킹, 폴바셋, 우리 동네 gs, 포켓 cu, 현대홈쇼핑, 롯데시네마, 갤러리아몰, gs shop, gs프레시몰, 도미노피자, 이니스프리, 텐바이텐, srt play, 현대이지웰에서 애플페이로 결제가 가능하다.
애플페이 가맹점 사용 후기
위에서 살펴본 것처럼, 애플페이가 가능한 오프라인 가맹점들의 경우는 아래와 같이 애플페이 마크가 붙어 있는데, 나의 첫 애플페이는 투썸플레이스에서 사용해 보기로 했다.
위에서 정리했듯이 사용법은 간단한데, 핸드폰을 결제 단말기 위에 올려두기만 하면 끝! 기본적으로 핸드폰은 사용자인증이 되어 있어야 한다.
처음에는 할 줄 몰라서 좀 헤맸는데, 아래 사진처럼 이중클릭하여 결제하기라고 되어 있는 의미를 몰라서였다. 그 의미는 이중클릭하여 결제하기 바로 옆에 있는 전원버튼을 2번 연속클릭하면 자동으로 애플페이가 켜지는 것이고, 바로 결제가 되는 거였다.
이런 간단한 것도 해보지 않으면 무지 헤맬 수 있다는 것! 다행히 직원분께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셔서 해결을 하였는데, 미리 알아두시고 해 보시면 더욱 간단하게 할 수 있다. 애플페이가 켜지면 바로 결제가 되고, 매우 간단하다.
하지만, 사용을 계속해보면서는 그냥 결제 단말기 위에서 핸드폰을 올려두고 잠금해제하면 바로 애플페이가 뜨면서 바로 결제가 되는데, 나 왜 헤맸지 하는 현타가 오기도 했다. 매우 간단!
결제한 내역은 아래와 같이 애플페이에서 최근결제내역으로 바로 사용 내역을 볼 수 있다.
애플페이 사용 후기
개인적으로,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는 기본이고, 온라인전용으로 여러 페이들도 사용을 하고 그때마다 좀 더 혜택이 나은 페이를 사용하는 1인으로서, 아직은 애플페이가 뭐가 좋은지 잘 모르겠다.
어떤 이들은 애플페이의 결제 속도가 매우 빠르다고 하는데, 결제단말기 앞에서 핸드폰 잠금을 해제하면, 바로 애플페이가 뜨면서 바로 결제가 되는 시간이 진짜 찰나의 순간이기는 했다. 특히 사파리에서 미친 속도를 자랑한다고 하는데, 그 속도가 얼마나 피부로 와닿는지는 글쎄다.
게다가 이미 삼성페이를 비롯한 선점자들이 거의 모든 가맹점에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한 점을 생각한다면, 비교적 사용처가 많지 않은 애플페이가 얼마나 인기를 얻을지는 미지수다. 국내 여러 페이들이 사용자를 모으기 위해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하는 것에 비하면 애플페이는 별다른 프로모션도 없어 보이고 말이다.
그리고 삼성페이의 경우는 전용단말기는 물론 QR 바코드로도 간단히 결제가 가능하지만, 애플페이의 경우는 NFC 전용단말기가 꼭 있어야 하니 그런 면에서는 큰 한계점이 있다. 하지만 나의 이런 생각과는 다르게 이미 첫날에 가입자가 100만을 넘었다고 하니 앞으로 얼마나 애플페이에 많은 이들을 모을 수 있을지 두고 볼 일이다. 애플의 충성도 높은 고객들이 애플페이에도 그 관심을 얼마나 보여줄지 말이다.
나 역시도 계속 사용해 보고 또 후기를 이어가려고 한다.
'IT 정보와 후기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카카오애즈. 키워드플래너 사용하여 키워드 찾기. (0) | 2023.05.03 |
|---|---|
| 티스토리 글자와 관련글 및 동영상 링크 걸기. 플러그인 설정 (0) | 2023.05.02 |
| 카카오톡으로 초간단 챗 gpt사용하는 방법. Askup 채널추가. (0) | 2023.04.14 |
| 구글 애드센스 지급계좌 세부정보 등록 및 수정하는 법. 카카오뱅크 해외계좌송금 수취정보 변경 swift 코드 변경. (0) | 2023.04.06 |
| 로지텍 블루투스 POP 마우스. 무소음에 맥북 에어 M1에도 찰떡. (0) | 2023.03.3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