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까지
과일가게가 있던 곳인데,
금세
새로운 가게가 생겼다.
보아하니
베트남 쌀국수 가게다.
생각해보니
개봉동 쌀국수는
잘 없는 듯 한데.
오랜만에
베트남쌀국수 생각이 나서
한번 들러보았다.
이름은
포트리스쌀국수.
뭔가 게임 이름이 생각나지만
그 뜻은 아니고. ㅎㅎ
겉모습은
새로 생긴 가게라
아주 깔끔하고 전면 유리로
안이 훤히 보이는 구조다.
얼른
안으로 들어가 본다.
가려져 있지만,
요기요, 배달의 민족, 쿠팡 이츠까지
모두 배달이 가능하다고
되어 있다.
벌써 손님들이
가득 차 있는 모습이다.
자리가 있을까 싶다.
내부는
양쪽으로 테이블들이 일자로 있고,
내 주문번호가 뜨면
안쪽에서 음식을 받아오는 구조다.
셀프서비스 가게다.
벌써 꽉 찬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이다.
사장님께서 먼저 주문하고
기다리라고 하셔서
일단 주문을 해본다.
주문은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에서 하면 된다.
메뉴를 살펴본다.
일단은 기본 소고기 쌀국수에
해물볶음밥 그리고
월남쌈을 시켰다.
월남쌈은 4900원인가 했던 것 같다.
가격은
나름 합리적인 편인 듯하다.
자리가 생겨서
드디어 자리에 앉았다.
앞쪽으로
배식구와
퇴식구가 보인다.
음식을 다 먹으면
그릇을 퇴식구에
반납하면 된다.
메뉴들도
배식구 위에서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다.
미리 주문을 해놓아서
자리를 잡으니
이내 음식들이 나왔다.
소고기 쌀국수와
해물볶음밥이
먼저 나왔다.
꽤 그럴듯한 비주얼!
요 아이는
월남쌈!
아주
예쁘게 담겨 나왔다.
중간에는 땅콩소스!
월남쌈은
안에 고기랑 쌀국수랑 야채랑
등등이
가득 들어있다.
땅콩소스가 이쁘게
담겨져 나왔다.
소고기 쌀국수!
맑은 국물에
고기도 꽤 많아 보이고
푸짐해 보인다.
이건 해물볶음밥에
같이 나오는
국물!
쌀국수랑 비슷한 국물인 듯!
해물볶음밥도
야채와 해물들이 어우러져서
꽤 맛있어 보인다.
셀프로 가져온
양파 절이!
이 아이 맛이
아주 신선했다.
보통 절여져서
힘이 없는 양파가 대부분인데
여기 양파는
아주 아삭아삭해서
내 입맛에는 더 맛있었다.
배식구 아래에
셀프바에 가면
이렇게 반찬들과 소스들을
가져다 먹을 수 있다.
그릇들도 있고,
기본 국물도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
그리고 고수가 필요하면
문의하라고 메모도 되어 있다.
다음번에는 고수를 요청해서
먹어볼 셈이다.
이제 본격적으로
먹어본다.
해물볶음밥 먼저!
적당히 매콤하고
고소하고 질척이지 않는
깔끔한 볶음밥 맛이다.
해물도 적지 않게 들긴 했는데,
크기는 좀 작았다.
그리고 소고기 쌀국수!
가격에 비하면 실하다.
고기도
꽤 들어있는 편이다.
안쪽으로는
숙주도 많이 들어있고
면도 꽤 많다.
국물이 아주 맑은 편인데,
그만큼 정말 깔끔하고
시원한 맛이다.
나는 너무 좋았다.
그리고
내가 너무 좋아하는
월남쌈!
땅콩소스 듬뿍 찍어서
먹으면 그냥 순삭!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상큼한
월남쌈 본연의 맛 그대로다.
세 가지 요리로
가득한 식탁!
맛나게 냠냠해본다.
음식들 양도 적지 않아서
둘이서 요렇게 먹으니
적잖이 배가 꽉 찼다.
전체적으로
음식 맛이 군더더기 없이
깔끔했다.
내 입맛에는 좋았다.
다음번에는 다른 메뉴들
도전 고고고!
나오다 보니
브레이크 타임이 있는 모양인데,
이 시간은 피해서
가시길!
새로 생겨서
호기심에 방문한 곳이지만,
아주 만족스러운 식사를
하고 나왔다.
개봉동에
사시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맛보시길
추천드린다.
체인점인 듯한데,
카카오 맵에 아직 뜨질 않는다.
위치는 개봉동 버거킹 맞은편
대로변에 있다.
스산한 날
뜨끈한 쌀국수 한 그릇!
GO
GO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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