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예적금 가입해도 괜찮을까. 예금자보호법 은행마다 한도 알아보기.
최근 치솟는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로, 하루가 다르게 금리가 올라가고 있는 예금, 적금 등의 상품들이 제1 금융권은 물론이고 저축은행과 새마을금고 등의 제2 금융권에서도 쏟아져 나오는 모양새다. 무려 10%, 13%대의 믿기 어려운 금리까지도 현재 출시가 된 상황이다.
그런데 이런 이자 높은 예금과 적금 상품들 그냥 가입해도 괜찮을까 괜히 걱정이 된다. 그도 그럴 것이 요즘 채권시장의 문제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진 기업들의 자금조달을 위해서 저축은행 등에서 금리를 더 올려서 예금자를 유치한다는 소문도 있다.
나아가 이것이 은행들의 부실로 이어져 혹시라도 내 소중한 돈을 잃지는 않을지 불안한 상황에서 고금리 상품을 가입은 하되, 절대 잃지 않기 위해서 알아둬야 할 체크포인트들을 알아본다.
제1 금융권과 저축은행의 금리
아무래도 제1 금융권보다는 저축은행에서 출시되는 상품들의 이율이 훨씬 더 높은 경우들이 많다. 그래서 요즘은 파킹 통장이나 정기적금, 정기예금 등을 저축은행 등 제2 금융권에서 가입하는 경우들이 많이 늘고 있다고 한다. 이걸 예 테크라 고도 부른다고 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저축은행 등에 돈을 넣어두는 것은 과거 xx 저축은행 사태 등이 떠올라 불안하기도 하다.
예금자보호한도 금액과 내역
먼저, 예금자보호 금액이란, 만일의 경우, 예금자보호법에 의해 은행이 파산하게 될 경우에도 보장받을 수 있는 금액을 말한다. 시중 은행과 저축은행 등의 예적금의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보호를 해주는데, 금융에서 미리 보험료를 받아서 기금을 축적해두고, 은행의 파산이나 예금지급능력이 없을 경우, 예금보험공사가 대신 예금을 지급해주는 방식이다. 현재 예금보험공사가 보장하는 시중 금융권의 수는 286개에 달한다.
먼저, 상식적으로 누구나 알고 있는 예금자보호 금액은 금융회사별로 1인당 최대 5천만 원이다. 이 금액은 세전 금액을 기준으로 하고, 이자와 원금을 모두 포함한 금액이다. 예를 들어, 5천만 원을 연 10%의 이자율로 1년간 보관하여 이자를 500만 원 받아서 5500만 원이 되었다면, 5천만 원은 보장받지만, 나머지 이자금액인 5백만 원은 보장받지 못하는 것이다.
제1 금융권과 저축은행의 예금자보호 금액 한도
예금자보호한도금액은 각 금융회사별로 각각 보장이 된다.
예를 들어, 같은 은행의 다른 지점에 가입을 해도 한도는 동일하게 5천이고, 국민은행의 가산지점과 구로지점에 각각 5천만 원씩을 보관한다면 합쳐서 1억의 금액인데, 예금자보호가 되는 금액은 여기서 5천만 원인 것이다. 하지만 국민은행과 신한은행에 각각 5천만 원씩 나눠서 할 경우, 해당 은행마다 5천만 원을 보장받아 총 1억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
새마을금고와 협동조합 금고의 예금자보호 금액 한도
참고로, 요즘 고금리 특판 상품들을 줄줄이 내놓고 있는 새마을금고나 신협, 수협, 축협 등은 별도의 자체기금을 가지고 있고, 역시 5천만 원의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다.
특별히 이런 금융사들은 예금자보호 금액 중 일부 금액을 선지급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 새마을금고와 신협은 선지급을 2천만 원까지 받을 수 있다. 새마을금고, 수협, 신협, 농협, 축협 등은 각 지점이 별개의 법인으로 운영되므로 5천을 넣는다면, 지점마다 별도로 5천만 원의 예금자보호를 받을 수 있다.
우체국의 예금자보호금액 한도
우체국의 경우는 예적금의 원금과 이자를 국가가 보장한다. 5천만 원이든 1억 원 이상이든 금액에 상관없이 전액을 보장받을 수 있다. 이건 매우 큰 장점 같다.
고금리 예적금 가입 시 체크포인트 정리
1. 가입 전 가입설명서를 꼼꼼히 확인한다.
2. 반드시 예금자보호법이 적용받는 상품인지 꼭 확인한다.
3. 이자 포함하여 5천만 원이 넘는 금액이라면 꼭 위의 내용들을 바탕으로 금융기관별로 분산하여 보관한다.
4. 현명한 자산 불리기 성공!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고금리 예적금이라고 무턱대고 가입하지 않고, 잘 살펴보고 꼭 피해 없도록 분산하여 잘 관리한다면, 만일의 경우에도 손실 없이 자산을 불려 나갈 수 있다. 모두 모두 파이팅!
정기예금 이율 높은 곳. 애큐온 저축은행 정기예금상품들. 금리 5.8%